[이혜정 기자]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이 이어져 올여름은 무탈하게 넘어가나 했던 것도 잠시. 기대가 무색하게 찌는 듯한 무더위와 습한 나날의 연속인 요즘 날씨에는 어떤 뷰티 스타일링도 완벽하게 적용되지 않아 고민인 이들이 많다.
아침에 공들여 메이크업을 해도 오후만 되면 무너지기 십상인 메이크업은 물론, 따가운 햇볕에 피부가 쉽게 타 톤 업은커녕 거무칙칙한 안색으로 울상인 이들도 적지 않다. 이런 여름철에는 언제 어디서나 완벽한 모습으로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셀럽들의 메이크업을 참고해 보면 어떨까.
최근 행사장에 나타나 현장을 환하게 밝힌 셀럽 3인방으로 이나영, 설리, 이다희가 있다. 각기 다른 매력의 세 사람은 본인만의 개성을 표현한 것은 물론 여름을 시원하게 밝힐 수 있는 뷰티 팁을 적용해 아름다움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사실. 이나영, 설리, 이다희에게서 참고할 만한 뷰티 팁을 적용해 올여름 셀럽 못지않은 미모로 거듭나 보자.
::: 이나영의 반짝이는 피부
2015년 원빈과 화제의 비밀 결혼식을 올리며 연예계 대표적인 스타 부부로 자리 잡은 이나영. 결혼 후 같은 해에 아들을 출산해 슬하에 아들을 둔 이나영은 결혼 후 한동안 공백기를 거치다 2019년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으로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한 이나영은 이종석과 호흡을 맞춘 드라마에서 변함없는 연기력과 사랑스러움을 뽐낸 것은 물론, 세월의 흐름을 무색하게 한 미모로 대중들의 시선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
그런 그가 최근 모습을 드러낸 행사장에서 변함없는 꿀피부와 미모를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맑은 피부를 강조하려는 듯 입술 외의 색조 화장을 거의 생략하다시피 한, 색조를 최소화한 메이크업에서도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자랑해 더욱더 부러움을 산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는 이나영처럼 피부에만 포인트를 둬 순수해 보이는 메이크업을 진행해 보는 것도 시원해 보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
::: 이다희의 오키드 핑크 립 포인트
어느덧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은 이다희. 그는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 야망을 숨기지 않는 걸크러쉬 캐릭터 강사라 역으로 화제를 불러온 것에 이어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도 불의를 참지 못하는 차현 역으로 열연하며 본인만의 확고한 캐릭터 구축에 성공했다.
평소 큰 키에 쉽게 잘 붙는 체중으로 몸매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고 알려진 그는 뷰티, 패션에서도 자기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모습을 드러낸 한 주얼리 브랜드 행사장에서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에 걸맞은 핑크와 퍼플이 섞인 오묘한 드레스로 나타나 극 중 캐릭터와도 딱 맞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다희의 패션 못지않게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메이크업. 그는 얼굴빛을 환하게 밝혀 주는 오키드 핑크 립을 선택해 메이크업의 포인트를 살렸다. 최근 유행하는 글로시 립을 선택한 이다희는 쿨한 핑크빛의 립을 바르는 것으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썸머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 설리의 핑크빛 글로시 치크
JTBC2 예능 ‘악플의 밤’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자기 생각을 밝혀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던 설리. 공식적인 작품 활동보다는 예능과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행보가 두드러지는 설리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이돌 활동 시절처럼 복숭아를 연상케 하는 미모를 자랑한다.
그런 그가 최근 모습을 드러낸 한 명품 브랜드 포토콜에서는 설리의 변함없는 러블리 비주얼과 올여름 적용하면 좋은 메이크업이 눈에 띄었다. 설리가 선택한 컬러는 바로 핑크. 이날 착장의 중심인 상의 속 장미와 유사한 컬러의 립을 선택한 설리는 립은 물론 뺨까지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글로시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무더위에 대응하는 메이크업으로 시원한 기분을 내고 싶다면 설리처럼 치크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둬 보는 것도 좋다. 열기에 달아오른 뺨의 홍조를 적당히 커버할 수 있는, 흰 끼가 많은 치크를 선택하면 적당하게 발그레한 뺨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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