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높이 봐달라”…정경호X박성웅 ‘악마가’ (종합)

입력 2019-07-25 14:58   수정 2019-07-25 15:05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박성웅과 정경호의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가 공개된다.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리, 연출 민진기/ 이하 악마가)’ 제작발표회가 7월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민진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경호, 박성웅, 이설, 이엘, 송강이 참석했다.

‘악마가’는 괴테의 고전 명작 ‘파우스트’를 모티브,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건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다. 

이날 민진기 감독은 “2년 만에 돌아왔다. 판타지, 휴먼, 서스펜스 등 모든 것들이 포함된 복합장르다. 여기에 타 드라마와 다른 차이점으로는 코미디다. 아시다시피 정경호와 박성웅의 코믹한 호흡이 돋보인다. 올 여름 더위를 완벽하게 해소시킬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진기 감독은 “완벽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자부하기는 힘들지만, 도전을 좋아하고 함으로써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이 만든 작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새로운 작품, 새로운 도전을 높이 봐주시고 즐겁게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악마가 빙의된 톱스타 모태강 역을 맡은 박성웅은 “(정)경호 씨가 먼저 작품을 읽어보라고 권해줬다. 읽어보니 너무 즐거웠다. 안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한 뒤, 이어 정경호는 “악마 역할에 떠오르는 사람이 (박)성웅이 형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진기 감독은 “박성웅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정경호 배우를 먼저 캐스팅했고, 도움을 빌렸다. 저의 빅피쳐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영혼의 갑을관계’로 돌아온 정경호와 박성웅의 ‘레전드 콤비’ 재회가 기대된다. 박성웅은 “저는 수트만 입고 나오는데 (정)경호가 맡은 하립은 굉장히 화려하더라. 의상을 4벌 이상이나 갈아입으면서 멋지게 나온다. 머리에 항상 촉촉하게 뭘 바르기도 하더라. 애드리브도 많이 하면서 잘하더라”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여기에 유니크한 매력의 소유자인 이설과 이엘의 조합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이엘은 “대본이 우선 너무 재밌다. 새로운 이야기 거리도 워낙 많다.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맛도 굉장히 클 것”이라면서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민진기 감독은 “연속극의 매력은 매회 시청자들과 줄다리기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여러 매력을 지닌 캐릭터가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극중 하립과 모태강, 이설이 연기하는 김이경, 이엘이 맡은 지서영 등 캐릭터들의 호흡들이 돋보이는 작품이다”면서 배우들을 향한 신뢰감을 비췄다.


그런가 하면 정경호는 스타 작곡가 하립과 늙고 초라한 무명가수 서동천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이에 정경호는 “늙은 역할을 위해 특수 분장을 받는 시간이 굉장히 길다. 덕분에 서동천을 연기할 때 자연스럽게 지쳐서 ‘늙음’을 표현한다”며, “제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만들어가서 이보다 행복할 수 없는 것 같다”고 깊은 애정을 비췄다.

이와 관련해 민진기 감독은 “최대한 배우들이 연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특수 분장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시청자들 또한 특수 분장을 했음에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신경썼다. 딱 이 두 가지에 주력했다”면서, “총 3차에 걸쳐서 본을 떠서 수정을 하는 과정을 거쳤다. 사실 이렇게까지 한 드라마는 거의 없다고 들었고, 영화 쪽에서도 쉽게 보지 못한 케이스라고 한다”고 밝히며 기대를 더욱 높였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7월3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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