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방송 출연을 언급했다.
25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강다니엘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강다니엘은 “시간적 여유가 너무 없었다”며, “시간에 쫓기는 가운데 팬 분들을 위한 음악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 이유는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이하 LM)와의 전속 계약 분쟁에 있다. 지난달 10일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이하 커넥트) 측은,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 준비를 위해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5월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제51부가 3월 강다니엘 측이 제기한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해 LM과 별개로 독자 활동이 가능해진 직후 1인 기획사 설립 준비를 시작했다는 것. 앨범 완성까지 약 2개월이 소요됐음을 추측 가능하다. 강다니엘은 “이번 앨범은 팬 분들을 위해 얼른 준비한 앨범”이라며, “곡을 더 많이 넣어서 정규 앨범으로 발표할 수도 있었지만 한시라도 빨리 팬 분들을 찾아뵙고 싶어서 지금의 형태로 발매하게 됐다”고 했다.
팬 송 ‘아이 호프(I HOPE)’가 눈길을 끈다. 강다니엘은 “긴 공백기 동안 힘드셨을 팬 분들을 위한 노래”라며, “이제는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이 담겼다”고 했다.
그러나 팬들은 그 걱정을 쉬이 거둘 수 없다. 소속사 다음은 방송 출연이 문제다. 앞서 커넥트 측은 소속사 분쟁이 끝나지 않은 탓에 강다니엘 섭외를 조심스러워하는 제작진이 많다는 일간스포츠 보도에 관해 “음악 방송에 불참하는 것은 아니다”며 방송 관계자와 협의 중에 있다고 해명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Mnet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한 여러 음악 방송 및 각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앨범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았다. 때문에 회사 매니지먼트팀과 방송사 간의 협의 시간이 상당히 부족했던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앞서 여러 가수가 소속사와의 분쟁 후 겪은 ‘이유 없는 출연 금지’가 그에게도 적용될 경우 어떻게 대처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앞서 말씀드린 것과 답이 같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고 싶다. 답을 명확히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답했다.
한편, 가수 강다니엘은 금일(25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및 타이틀곡 ‘뭐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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