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출시

입력 2020-05-13 10:28   수정 2020-05-20 13:23


 -어드벤처 스포츠 전용 기능 추가
 -소비자 요구 맞춰 4가지 트림으로 선봬

 혼다코리아가 'CRF1100L 아프리카 트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혼다에 따르면 새 제품은 '트루 어드벤처'라는 개발 컨셉트 아래 선대 아프리카 트윈의 정통적인 어드벤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또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어드벤처 스포츠 ES DCT', '어드벤처 스포츠 DCT' 및 'DCT', 'MT' 등 총 4개 트림으로 선보였다. 

 모든 트림에는 1,084㏄ OHC 2기통 엔진을 새로 얹어 구형보다 7마력 높은 최고출력 102마력, 최대토크 10.7㎏·m를 발휘한다. 배기량은 키우면서도 2㎏ 이상 무게를 줄여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 자동차 유해가스 배출기준인 유로5에 대응하도록 설계했다. 개선한 흡기와 배기 시스템을 적용한 신규 머플러를 장착, 연소효율성을 높였고 모든 회전영역에서 출력을 개선했다. 

 듀얼 퍼포즈 어드벤처 모터사이클답게 온·오프로드 모드 및 리어 온/오프 설정이 가능한 ABS를 채택했다. 이와 함께 구동력을 제어하는 시스템인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은 주행 레벨을 보다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ABS와 듀얼 클러치 미션, 바퀴들림방지 등 각종 전자장비를 정확히 제어할 수 있도록 6축으로 실시간 상태를 측정하는 관성측정장치도 장착했다. 라이딩 모드는 어드벤처 라이딩이나 오프로드 투어링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면서 라이더가 보다 즐겁고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6가지로 늘렸다.

 편의품목으로는 다양한 주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6.5인치 컬러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 모든 등화기류에 LED를 채택했다. 급정거 시 비상등을 고속 점멸하는 긴급정지 시그널과 애플 카플레이 및 블루투스, USB 포트도 기본으로 갖췄다.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어드벤처 스포츠에는 다른 트림과 차별화한 전용 기능을 탑재했다. 24.8ℓ 대용량 연료탱크를 장착, 오프로드 라이딩에 적합한 포지션을 실현한다. 온로드 장거리주행 시 안정감을 높이는 튜브리스 타이어와 야간주행을 돕는 코너링 라이트도 넣었다. 장거리 투어링의 쾌적성을 높이는 롱타입 윈도 스크린은 높이와 각도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어드벤처 스포츠 ES DCT 트림은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더 최적화된 주행 실현을 위해 쇼와 전자제어 서스펜션를 채택했다. 일상 생활부터 온로드, 오프로드 등의 상황에 맞춰 4가지 서스펜션 모드를 간단한 스위치 조작으로 설정할 수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율을 적용한 새 차의 판매가격은 기본형 'DCT' 및 'MT'가 2,009만 원 및 1,859만 원이다. 어드벤처 스포츠의 'ES DCT' 및 'DCT' 트림은 2,499만 원 및 2,299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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