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공장, 인도 및 신흥 시장 확대 위한 교두보로 활용
-셀토스, 인도 공장에서 생산·판매하는 첫 제품
기아자동차가 인도 공장에서 셀토스 생산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새 공장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위치한다. 2017년 10월 착공했으며 216만㎡ 부지에 연산 30만대 규모로 건설됐다. 기아차는 인도공장을 차세대 성장 시장인 인도는 물론, 신흥 자동차 시장의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도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기아차는 인도공장 생산 물량의 일부를 아중동, 아태, 중남미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셀토스는 기아차 인도공장에서 생산, 판매되는 첫 번째 제품이다. 기아차가 글로벌 SUV 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전략 제품이기도 하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인도 현지 생산, 판매에 앞서 인도에 최적화된 맞춤형 셀토스 개발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달 16일부터 시작한 누적 사전계약대수는 2만2,073대(6일 현지시각 기준)다.
한편, 기아차는 인도 진출이 처음인 만큼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해 판매 및 서비스 거점 확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기아차는 셀토스 출시 시점까지 160개 도시에 265개의 판매·서비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기아차는 셀토스를 인도에서 연간 6만대 가량 판매하는 등 향후 3년 내에 인도 시장 탑-티어(TOP-tier) 브랜드에 올라선다는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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