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박나래, “1박 2일 동안 아이 케어…슬레이트 없어”

입력 2019-08-12 13:09   수정 2019-08-12 17:41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리틀 포레스트’를 소개했다.

12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SBS 본사 13층 홀에서 SBS ‘리틀 포레스트’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김정욱 PD, 배우 이서진, 이승기, 정소민, 코미디언 박나래가 참석했다.

강원도 인제 찍박골 ‘돌봄 하우스’가 아이들의 놀이터다. 짙은 녹음을 자랑하는 ‘돌봄 하우스’에는 도시에는 없는 목장과 맑은 공기가 있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뛰놀고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그들의 본래 권리, ‘놀 권리’를 마음껏 누린다. ‘아이들에게 자연이 얼마나 더 많이 필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 것’이라는 기획 의도에 관해 이승기는 “우리는 위험하다는 생각에 조심조심하는데 아이들은 조금 더 도전하려 하더라. 그 도전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어 가는 광경을 목격했다”며, “아이들이 그들의 창의력 및 능력치를 훨씬 더 높게 잡는 긍정적 영향을 촬영하면서 느꼈다”고 답했다.

다른 육아 예능과의 차이점은 뭘까. 박나래는 “가장 큰 차이는 타 방송에는 아버지, 삼촌 등이 나오지만 우리는 부모님 개입 없이 1박 2일 동안 아이를 케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해진 시간표가 없다. 아이들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게 우리의 시간표”라는 김정욱 PD의 말에 박나래는 “시간표도 없고 슬레이트도 없다. 중간에 안 끊는다. 이런 예능은 처음”이라고 해 실제 육아가 방송에 그려질 것을 예고했다.

한편, SBS ‘리틀 포레스트’는 금일(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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