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이서진, “나영석 PD처럼 별말 없는 김정욱 PD…앞으로 잘되지 않을까 싶어”

입력 2019-08-12 13:09   수정 2019-08-12 17:57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배우 이서진이 김정욱 PD를 치켜세웠다. 

12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SBS 본사 13층 홀에서 SBS ‘리틀 포레스트’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김정욱 PD, 배우 이서진, 이승기, 정소민, 코미디언 박나래가 참석했다.

‘리틀 포레스트’에는 ‘처음’이 많다. 그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박나래가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아이는 내게 미지의 영역”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정소민에게는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영인 예능부본부장은 “정소민 씨가 생일 때마다 보육원으로 봉사 활동을 갈 정도로 아이들을 좋아한다. 그 진심이 우리에게 와 닿았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리(Lee) 브라더스’ 이서진-이승기가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고정 출연하는 것은 ‘리틀 포레스트’가 처음이다. 둘의 브로맨스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출연과 섭외를 맡고 있는 이승기”라고 본인을 소개한 이승기는 “서진이 형과는 ‘집사부일체’를 통해 오랜만에 일터에서 만났다. 그 이후 끝없는 구애를 보냈다”며, “나와 반대 시선을 가지고 바라봐 줄 수 있는 분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서진이 형님처럼 솔직한 사람이 프로그램에 오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어른의 눈”이 필요했다는 것. 이에 이서진은 “나는 시골도 좋아하지 않고 아이들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 프로그램을 할 생각이 없었다”는 말로 웃음을 모은 뒤, “승기가 본인이 모든 걸 다 할 테니 제발 하자고 해서 같이 하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이서진은 영화 ‘완벽한 타인’ 홍보 차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자에게 “나영석 PD는 나에게 뭘 해달라고 하지 않는다. 다른 예능은 대본도 있고 따로 요구하는 게 있을 것 같아 거절하는 편”이라고 한 바 있다. 김정욱 PD는 무엇을 요구하냐는 질문에 이서진은 “나영석 PD처럼 김정욱 PD도 나에게 별말이 없다”며, “그래서 김정욱 PD도 앞으로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츤데레’ 이서진이다. 이날 현장 영상에는 이서진이 프로그램 출연에 앞서 ‘아동요리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공개돼 그의 또 다른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날 김정욱 PD는 “출연진 분들께서 생각보다 아이들을 예뻐하신다”며, “서진 선배님의 처음 들어 보는 사운드가 나올 테니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이서진뿐만 아니라 정소민과 이승기 또한 ‘아동심리상담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후문.

한편, SBS ‘리틀 포레스트’는 금일(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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