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미, 운동회야? 팬미팅이야?...180여 분간 뜨겁게 소통하다

입력 2019-08-12 20:35  


[연예팀] 에이핑크(Apink)의 윤보미가 첫 단독 생일 팬미팅을 성료했다.

윤보미는 11일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서 첫 단독 생일 팬미팅 ‘뽐림픽(BBOMlympic)’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200여 팬들과의 운동회 형식으로 펼쳐진 이번 팬미팅은 윤보미가 직접 기획한 이색 이벤트로 의미가 깊었다.

체육관에 둘러 앉은 팬들 앞에 윤보미가 등장하며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윤보미는 “여러분, 반가워요. 오늘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팬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전했다.

윤보미는 최근 근황에 대해서 “유튜브도 꾸준히 하고 있고, 또 초롱 언니랑 홍콩 팬미팅이 잡혀있어요”라고 전했으며, “일반적인 팬미팅 보다 가깝게 소통하고 싶었고, 저도 팬분들 얼굴 가까이서 보고 싶었어요”라고 운동회를 기획한 이유를 밝혔다.

운동회에 앞서, 윤보미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고, 함께 생일을 축하하는 등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별 치어리딩 공연을 펼쳤다. 김원준의 ‘쇼’에 맞춰 힘찬 동작을 선보였고, 팬들의 파도타기와 함성이 어우러지며 열정적인 무대가 꾸며졌다.

그리고 특별 게스트로 박초롱이 깜짝 등장했다. 박초롱은 “보미가 제 생일 팬미팅 때도 와줘서 안 나올 수가 없었어요. 체육 대회를 한다고 해서 굉장히 놀랐지만 의리로 나왔습니다”라고 유쾌한 소감을 전해 웃음을 모았다.

이어 윤보미의 홍팀과 박초롱의 청팀으로 나뉘며, 본격적인 운동회가 시작됐다. 힘찬 응원전과 함께 단체 줄넘기, 흥부 릴레이, 줄다리기, 계주까지 양팀의 열띤 대결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두 사람은 단체 줄넘기를 뛰고, 계주 주자로 나서는 등 팬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게임에 적극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보미는 팬들을 위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윤보미를 이겨라’ 코너에서 1등을 차지한 팬에게 모든 행사가 끝나고 단 둘이 막간 데이트하는 깜짝 선물을 선사했고, 팬들을 위해 간식 세트를 마련하며, 팬들과 단체 포토 타임을 가졌다.

끝으로 윤보미는 부활의 ‘Never Ending Story’와 자신의 자작곡인 ‘안녕 Good Bye’ 무대를 선보였다. 윤보미는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이렇게 팬들과 처음으로 운동회를 하게 돼서 저에게는 너무 특별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생일 쭉 함께해 주실거죠? 저와 에이핑크 모두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막내 하영이 솔로 응원 부탁드리고, 그 다음 에이핑크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라고 밝혔다.

윤보미는 장장 180여 분의 시간을 특유의 유쾌한 매력과 함께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 채우며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윤보미는 모든 행사가 마무리된 후에도 손수 마련한 선물을 건네며 팬들을 배웅했다.(사진: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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