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초 만에 지붕 여닫을 수 있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출품
폭스바겐이 소프트톱을 적용한 소형 SUV '티록 카브리올레'를 공개했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새 차는 티록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개폐식 지붕을 갖춰 세계 최초의 소형 컨버터블 SUV로 태어났다. 차체는 티록보다 휠베이스를 27㎜ 늘리는 등의 개량을 거쳤다. 차체 강성 확보를 위해 도어 수를 2개로 줄였으며 리어 펜더, 크로스멤버도 보강했다. 지붕은 9초만에 전동으로 여닫을 수 있다. 시속 30㎞ 이하 주행중에서도 개폐가 가능하다. 적재공간은 284ℓ를 제공한다. 소프트톱을 접으면 161ℓ로 줄어든다.
동력계는 3기통 1.0ℓ, 4기통 1.5ℓ의 두 가지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는다. 각각 최고 115마력, 150마력을 낸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을 기본으로 조합한다. 1.5ℓ 엔진은 7단 듀얼클러치(DSG)를 고를 수 있다.
편의품목은 폭스바겐의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과 8인치 디스플레이, 상시 온라인 연결 시스템 eSIM, 11.7인치 디지털 계기판 등을 마련했다. 안전품목은 전복사고 발생 시 1초 안에 튀어나와 탑승자의 두부를 보호하는 리어 헤드레스트 롤바 등을 갖췄다.
폭스바겐은 오는 9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실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출시시기는 내년 2분기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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