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8 트윈터보 얹고 경량화에 초점 맞춰
-399대 한정 생산으로 내년 말 판매
맥라렌이 한정판 슈퍼카 '스피드스터'의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스피드스터는 지붕이 없는 형태로 운전자가 가운데 앉아서 운전하는 1인승 슈퍼카다. 시트 뒤로 뻗은 부드러운 지붕선과 엔진룸, 차체 옆을 흐르는 곡선은 향후 맥라렌이 보여줄 미래 제품 디자인 흐름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감각적인 사이드미러와 작은 헤드램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력계는 기존 맥라렌 플래그십 제품인 720S에 들어가는 V8 4.0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외신들은 맥라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고출력은 700마력을 뛰어넘을 예정이며 차체 강성과 무게 배분, 하체 세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지붕이 없는 형태를 고려해 궁극의 경량화를 거친 슈퍼카라고 설명했다.
스피드스터는 단 399대만 한정으로 생산하며 2020년 하반기 본격적인 출시와 함께 판매에 들어간다.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시작 가격은 210만 파운드, 한화로 30억9,000만원 수준에 책정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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