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입학처장 황승준·사진)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16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선발 인원이 다소 감소했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내년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와 논술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2개 영역 등급 합 6등급 이내’로 완화해 수험생 부담을 줄였다.
수험생들은 지난해와 달리 학생부종합Ⅰ과 학생부종합Ⅱ 전형 간 중복 지원이 불가능해진다. 이 점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특별전형은 총 150명을 뽑는다. 지원에 제한이 없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수시 6회 지원 제한 범위에 적용돼 수험생은 이 점도 유념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올해 341명 뽑아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학생부교과전형 모집 인원을 지난해 290명에서 올해 341명으로 확대했다. 전형 방법의 큰 틀은 학생부교과 100%와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다만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변화를 줬다. 사회·과학탐구는 한 개 과목만 수능최저학력기준 등급으로 적용할 수 있다. 교과 성적은 인문·상경계열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디자인대학은 국어 영어 수학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 다양한 활동이 유리
대부분의 학생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Ⅰ전형의 경우 학생부종합평가 100%로 선발하며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수능최저학력기준 모두 없다. 학생부종합은 활동사항, 의미있는 수상, 교과 성적 등이 주요 요소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연구동아리 과학탐구반 등 교내 활동에서 지원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는지 등의 근거들을 찾아 평가하고 수학·과학경시대회나 과제연구 발표대회 등 수상 내용을 토대로 평가한다. 교과성적(세부특기사항)의 경우 수학 과학 등의 내신 성적뿐 아니라 수업시간의 적극성 및 수행평가의 질까지도 근거를 찾아 평가한다.
학생부종합Ⅱ전형은 소프트웨어학부와 ICT융합학부에서만 선발하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외 자기소개서를 제출 서류로 받고 있으며 면접이 이뤄진다. 1단계에서 학생부종합평가 100%로 모집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기반의 진위 여부 확인 면접을 한다.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한 블라인드 면접이다. 면접 평가요소는 인성과 적성으로 나뉜다. 적성은 전공적합성과 잠재력 등을 평가하고, 인성은 품성과 자질 등을 평가한다.
○논술 기출문제 확인은 필수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논술전형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수험생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입학종합정보 홈페이지에 공개된 논술 기출문제와 해설을 확인해 출제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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