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체중 증량을 고백하며 다이어트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오정연과 모델 송경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경아의 냉장고에는 각종 빵이 가득 들어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송경아는 "빵을 너무 좋아해서 별명이 빵순이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체중 관리에 지장이 없냐"며 놀라워했고, 송경아는 "임신했을 때 16kg이 쪘지만 산후조리원에서 윗몸일으키기, 필라테스 등의 운동을 하니 14kg가 빠지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송경아는 "일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면서 "20년 동안 모델 생활을 하면서 몸무게가 늘 똑같았다. 살이 안 찌는 체질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있는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오정연은 "불공평하다. 마치 모범생이 '난 시험 전날만 공부해'라고 하는 것 같다"면서 "지난해에 갑자기 11kg이나 쪘다. 나이가 30대 중후반이 되니 살이 잘 안 빠져서 힘들다"라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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