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대표 신영석)이 중국 발해대학(한국분교 노정배 학장)과 협력 및 현지 진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하우스쿡이 앞으로 중국 현지 진출과 마케팅 때 발해대학과 협조할 예정이다. 또 조리정수기를 비롯한 하우스쿡 완성 가전 제품을 중국 현지대학의 기숙사, 구내식당 진출 때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우스쿡이 MOU를 체결한 중국 발해대학(중국명칭 보하이대학)은 1950년 설립된 금주사범대학을 모체로 한 성(省)급 국립 종합대다. 랴오닝성 진저우시에 있는 이 대학은 2010년부터 유학 교류를 시작했다. 현재 경기 파주시에 한국 분교를 설치해 한중 교류와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번 MOU 체결로 앞으로 하우스쿡이 중국 진출 때 발해대학과 협의해 현지 마케팅과 거래처 확보에 협력할 예정이다. 하우스쿡이 수출 주력 상품은 일명 ‘라면조리기’, ‘즉석라면조리기’, ‘라면기계’로 알려진 ‘조리정수기’다. 현재 국내에 출시 중인 제품들은 조리 기능에 한정 돼 있다. 급수가 돼도 정수기능은 없다. 하우스쿡 조리정수기는 정수기능을 탑재한 차별된 제품이다. 인덕션과 정수기 멀티기능과 이용객이 본인의 취향에 맞는 셀프 운영의 장점으로 캐이터링 업체서 많이 찾고 있다. 해외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면 소비가 많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과 중국에 판매 협의가 계속되는 중이다.
신영석 하우스쿡 대표는 “한국기업과 중국대학이 함께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발해대학측과 협의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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