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정원' 한지혜♥이상우, 찌릿 心 통했다…스킨십으로 본 '폴 인 러브' 3단계

입력 2019-08-21 08:50   수정 2019-08-21 08:51

황금정원 (사진=김종학프로덕션)


‘황금정원’ 이상우가 한지혜를 향한 마음을 깨달았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급 진전되며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을 일으키고 있다.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에서 한지혜(은동주 역)와 이상우(차필승 역)가 핑크빛 로맨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하는 창과 방패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이상우는 한지혜만 보면 사사건건 간섭하고 폭풍 잔소리를 퍼붓는 장난기 가득한 개구쟁이 모습을 보여왔다. 그런 가운데, 지난 20회 이상우가 한지혜를 향한 마음을 자각해 설렘을 폭발시켰다. 시청자들은 본격 시작된 이들의 로맨스를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는 상황. 이에 이상우가 한지혜에게 빠져든 ‘폴 인 러브’ 3단계를 정리해 봤다.

12회, 이상우와 한지혜의 예상치 못한 돌발 백허그가 이상우의 마음을 뒤흔든 첫 계기가 됐다. 이상우는 홀로 이불 빨래를 하는 한지혜를 보고 “이까짓 게 뭐가 힘들다고”라며 좁은 고무통에 들어왔다. 이 때 한지혜가 중심을 잃고 이상우의 허리를 감싸 안았고, 달달한 백허그 포즈가 완성돼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를 터트렸다. 특히 이 때 한지혜를 바라보는 이상우의 눈빛에서 짓궂었던 이전과는 다른 사랑스러움이 담겨있어 두 사람의 로맨스에 기대감을 자아내게 했다.

16회, 뜻밖의 충돌사고(?)로 키스 타이밍이 연출돼 설렘을 자아냈다. 한지혜는 자꾸만 자신을 놀리는 이상우를 보내기 위해 등을 떠밀었지만 이상우가 가지 않겠다고 버티며 두 사람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결국 스텝이 엉키며 이상우가 누워있는 한지혜 위로 엎어지는 상황이 발생했고, 기가 막힌 ‘키스 타이밍’이 형성된 것. 이후 눈을 질끈 감은 한지혜와 한지혜에게 서서히 다가서는 이상우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특히 눈을 꼭 감은 한지혜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이상우의 장난기 가득하면서도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더욱 뛰게 만들었다.

20회, 이상우는 한지혜를 향한 마음을 깨닫는다. 두 사람은 강준혁(이믿음 역)-정서연(이사랑 역) 남매와 여름 소풍을 떠났다. 한지혜의 사진을 찍어주던 이상우는 머리카락을 바람에 흩날리는 한지혜를 보고 ‘심장폭행’ 당한 듯 그대로 굳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이상우는 후광이 비추는 한지혜를 넋 놓고 바라보는가 하면 한지혜의 모든 움직임이 슬로우 모션으로 그려지는 등 사랑에 푹 빠진 남자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실룩거리게 했다. 무엇보다 “앞으로 내 반경 1미터 접근 금지다. 귀여우니까”라는 이상우의 멘트가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우회전 없이 귀여운 이상우표 직진 고백이 시청자들의 광대를 치솟게 한 것.

이처럼 한지혜-이상우는 본인들만 모르는 핑크빛 모드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이상우가 한지혜를 향한 마음을 자각한 만큼 이들의 로맨스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을 기대케 한다.

한편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 분)의 인생 되찾기로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한 인생 게임을 그릴 예정.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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