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운영하는 일반 항만에서는 새로운 화물을 적재할 블록이 어딘지를 예측하지 못해 모든 크레인에 인력을 배치한다. 대기시간이 길어 비효율적이다. 고정밀 크레인 원격제어 시스템을 활용한 5G 스마트 항만을 도입하면 화물 하역 트래픽에 따라 시간대별로 크레인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 교대 근무를 위해 사람이 야적장까지 이동할 필요가 없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두 회사는 5G 통신을 활용한 국내외 항만 크레인 원격 제어 및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항만 크레인 원격제어를 위해 초저지연 영상 전송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실증사업을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국책과제로 추진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 상무는 “5G 상용망을 활용한 스마트 항만 운영 실증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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