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글로벌 챌린지는 민원이 많고 해결하기 어려운 도시문제를 서울시가 도전과제로 제시하면 세계 각지의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제품·솔루션을 개발해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경쟁 방식과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 서울 글로벌 챌린지 조직위원장을 맡은 진대제 서울시 혁신성장위원회 위원장은 “미세먼지 등 민원이 많은 도시문제를 매년 선정해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는 도시문제 해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도전과제는 ‘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방안 도출’이다.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서울시는 단계별 평가를 통해 우수 제품 개발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최종 우승 제품은 공공 구매한다. 총 상금은 7억5000만원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9월 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제안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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