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마(50) 기자가 복막 암 투병 중 별세했다.
고인은 1996년 MBC 기자로 입사해 보도국 사회부, 문화부, 외교부, 경제부, 정치부 등을 거쳤다. 2012년 공정방송을 요구하면서 170일 동안의 파업을 주도했다가 해고됐고, 2017년에 복직됐다.
이용마 기자는 해직기간에 발견된 복막암을 앓고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한편 고 이용마 MBC 기자 시민사회장례위원회는 "언론·시민사회단체와 MBC는 유족과 의논해 이용마 기자의 장례식을 시민사회장으로 엄수하기로 했다"며 "이용마 기자를 추모하는 시민사회장 영결식이 23일 오전 9시 상암 MBC 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21일 전했다.
고인은 23일 오후 12시40분 성남 화장장을 거쳐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장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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