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성병숙이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살아온 발자취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성우 겸 배우 성병숙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성병숙 딸 서송희가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서송희는 현재 엄마의 뒤를 이어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었다.
과거, 성병숙은 이혼 후 악착같이 살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9살배기 딸을 아이의 친아빠에게 보내야만 했었다. 그러나 당시 성병숙은 딸을 보내고 괴로움에 환청까지 겪었었다고.
딸 서송희는 엄마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왜 낳았어"라고 말했을 정도로 엄마의 존재 자체를 거부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성병숙은 그런 딸에게 다가가기 위해 더 노력할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엄마를 따라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서송희는 이제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 엄마 성병숙과 다정한 모녀사이이자 선후배 사이로 지내게 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