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하면 날씬한 여성이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복을 입고 유연한 자세로 있는 모습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또한 여자 아이돌이나 여배우 등 유명 연예인들 중에 몸매 관리 비법으로 필라테스를 꼽거나 SNS를 통해 필라테스 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는 경우도 많아 필라테스를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물론 필라테스가 몸매 관리에 탁월하다는 점이 부각돼 젊은 여성들이 주로 하는 운동으로 여겨지던 시절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여성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에게 필요한 운동으로 인식되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필라테스를 몸매 관리 외에 자세교정이나 허리디스크 개선을 위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필라테스는 통증을 완화하고 빠른 재활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필요한 특화된 운동으로 아름다운 몸매와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필라테스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야구선수들 중에서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필라테스로 훈련하는 경우도 있으며 KBO리그 각 구단 트레이닝 파트는 비시즌 개인훈련 방법으로 필라테스를 제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필라테스가 유연성과 재활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수필라테스 분당 서현점 최윤선 실장은 “필라테스를 몸매 관리를 위해 찾는 경우가 아직은 더 많지만 자세교정 등 재활을 위해 선택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면서 “필라테스는 다이어트, 웰빙, 재활 등 다방면에 부합된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수필라테스 분당 서현점에서도 코스메틱, 다이어트, 재활통증, 산전&산후, 키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최 실장은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필라테스도 생활습관과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한다면 더 큰 효과를 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