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을 찾아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최 회장은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과 SK네트웍스가 성장 잠재력이 큰 브라질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SK네트웍스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교육 등 브라질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교육 지원 방법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남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브라질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서 무역 사업을 하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최 회장과 SK네트웍스의 지원을 통해 브라질 교육이 개선되는 등 앞으로 서로 ‘윈윈’하는 관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후원으로 브라질리아 연방대학에 설치된 세종학당 개원 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브라질리아 세종학당은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하고 있다. 브라질 명예영사인 그는 양국 교류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2015년 브라질 정부로부터 ‘히우 브랑쿠’ 훈장을 받았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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