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쇼 '스마일 킹'이 방청객과 소통하는 개그로 녹화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최근 진행된 '스마일 킹' 녹화 현장에는 성별을 불문한 다양한 연령대의 방청객이 100여 명가량 몰려 자리를 가득 메웠다.
심형래와 김대범, 황현희, 김환석, 이종헌이 이끄는 '단군의 후예'로 포문을 연 '스마일킹'은 '평발', '면접자들', '가관 뉴스', '대웅아 사랑해', '형사 25시', '땅콩 브라더스'를 연달아 선보이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평범한 사람은 발전이 없다"고 외치는 '평발'의 김정환과 이수빈은 등장부터 남다른 포스를 발산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아 올렸다. 김정환은 이수빈을 가로로 둘러업고 등장한 뒤, 방청객과 대화를 나누며 뛰어난 개그 감각을 자랑해 주목받았다.
이날 한 방청객은 김정환이 자신의 행동과 말을 따라 해 달라는 요청에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완수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대웅아 사랑해' 코너의 도대웅과 김지영, 전예원 역시 방청객과 소통하며, '코미디쇼'만의 매력을 입증했다.
도대웅은 방청객을 바라보며 과한 애교를 떠는 김지영에게 "방청객들 괴롭히지 마!"라며 호통치는가 하면, 전예원의 품에 안겨 퇴장하다 고꾸라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녹화를 마친 현장에서 만난 한 방청객은 "자신들끼리 즐기는 무대가 아니라 방청객에게 말을 걸어주고, 방청객의 반응에 따라 움직이는 코미디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나도 개그 무대를 함께 꾸민 기분"이라고 방청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방청객은 "개그맨들이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치자 당황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코미디쇼 '스마일 킹'은 방청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며, 방청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
'스마일 킹'은 쇼 코미디와 방송 코미디가 결합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코미디 TV에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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