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선수 우지원이 연세대 법학과 진학에 관련된 비화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선 ‘코트의 황태자’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은 농구계 슈퍼스타 우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90년대 농구선수 우지원이 등장했고, 출연진들은 우지원에게 농구 계기를 물었다.
농구대잔치 시절 연세대 황금기를 이끈 주역인 우지원이 법학과 출신이라는 것이 흥미로웠던 것.
이에 우지원은 “보통 체육전공을 많이 하는데 그땐 특기생으로 가능했던 학과가 법대, 행정학과, 신방과 등이었다. 그 안에서 법학과를 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지원은 "연세대는 저하고 김훈, 서장훈, 문경은, 이상민이었다"며 "농구 경기 있는 날이면 체육관 앞에 표를 구매하려는 팬들로 들떠서 콘서트장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우지원은 "고려대와 시합을 앞두고 일주일쯤 남으면 김치도 잘 안 먹는다"며 "빨간색이 들어간 옷도 잘 안 입고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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