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에서 정영주가 자신을 알고 있는 이칸희를 향해 독한 경고를 했다.
24일 방송분에서 신난숙(정영주)은 김순화(이칸희)와의 만남에서 자신이 은동주(한지혜)를 버린 것이니 다신 찾지 말라며 엄포를 놓았다. 하지만 김순화는 은동주의 부탁에 다시 또 신난숙에게 연락을 했지만, 신난숙이 연락을 받지 않자, 한비서(조미령)에게 부탁을 하러 회사를 찾아 온다.
그 때 난숙은 주차장에서 김순화와 한비서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난숙은 아무렇지 않은 척 다가가 “어머! 목사님 맞으세요? 결혼식에서 축도해주셨던?”이라며 아는 척을 한다. 한비서는 김순화가 찾는 사람을 아냐며 묻자, 난숙은 “글쎄요.. 우리쪽에도 사람이 몇 안 와서 없었던 것 같은데..? 목사님 혹시 뭔가 착각하신 거 아닌가요?”라며 무섭게 쏘아보자, 당혹한 김순화는 자기가 착각한 것 같다며 미안하다며 서둘러 돌아가려고 하자, 난숙은 마침 가는 길이니 모셔다 드린다고 한다.
난숙은 김순화의 목사 방에서 위협을 하듯 “사수란 말 알아? 죽음을 무릅쓰고 지킨다. 그렇게 피고름 짜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 니가 다 무너뜨리고 있어! 니 그 주둥이로 내 과거 까발려져서 다시 밑바닥으로 가느니…그냥 여기서 끝내게”라며 쏘아보며 말을 한다.
김순화는 무슨 소리냐며, 의아해하며 묻자, 난숙은 의자를 번쩍 들어 벽에 걸린 대형 액자를 내려치고 깨진 액자 조각을 하나 집어 들어 “똑똑히 봐! 지금 너 때문에 내가 죽을거야!”라며 김순화를 위협한다. 기겁을 한 김순화는 다음달에 해외선교를 나가니 마주칠 일 없을 테니 제발 그만하라며 울먹이자, 신난숙은 “맹세해! 니가 그렇게 죽고 못 사는 신을 걸고! 돌아오더라도 니 머리 속에서 날 영원히 지우겠다고!”라며 독한 경고를 하며 김순화를 위협하며 악녀 본능을 보여줬다.
방송말미 신난숙과 한비서가 만나는 장면이 그려지고, 난숙은 “왜 그러세요? 나한테 뭐 안 좋은 감정 있어요? 왜?”라며 묻자, 한비서는 “그럴리가요! 신난숙씨!”라며 말을 한다. 난숙은 표정이 굳어지고 한비서는 난숙을 쏘아보는 두 사람으로 엔딩을 맞이 했다.
2주 연속 엔딩을 장식하고 있는 정영주는 ‘황금정원’ 악의 중심으로 자신의 딸 사비나(오지은)을 위해 끊임없는 악행을 저지르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어떠한 사건까지 저지르며 더한 악행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연속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