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부티크’ 장미희, 욕망의 대기업 총수로 완벽 변신

입력 2019-08-26 15:21   수정 2019-08-26 15:22

‘시크릿 부티크’  장미희(사진=SBS)

“이제 욕망의 여제 ‘데오그룹 회장’ 김여옥이 옵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장미희가 ‘꾼의 놀음’을 아는 ‘욕망의 대기업 총수’ 김여옥으로 변신한 첫 포스를 공개했다.

오는 9월 18일 첫 방송되는 ‘시크릿 부티크’는 권력, 복수, 생존을 향한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치정 스릴러 드라마. 목욕탕 세신사에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는 제니장(김선아)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재벌그룹 데오家의 여제 자리를 노리면서 벌이는 초감각 심리 대전을 담으며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장미희는 국내 굴지의 재벌기업 데오그룹의 총재로 융천시 국제도시개발 성공을 발판으로 국내 10대 그룹에 들어가는 것이 남은 꿈인 김여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장미희가 범접할 수 없는 포스로 조용히 상대를 제압하는 김여옥으로 온전히 빠져든 첫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극 중 고급스러운 블랙 수트와 화려한 액세서리로 재벌기업 회장다운 럭셔리한 패션을 연출한 장미희는 세련되면서 정갈한 보브 컷과 깔끔하게 떨어지는 아이라인, 세련된 립 메이크업으로 기품 있는 김여옥을 세밀하게 연출했다.

이어 촬영에 들어가자, 수줍어하던 장미희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독하지만 우아한 데오그룹의 회장, 김여옥으로 완벽 빙의. 기품 있고 여유 있는 모습을 펼쳐냈다.

장미희는 첫 촬영을 마친 후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새로운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역할로 찾아뵙게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나아가 “김여옥은 데오그룹의 총수로 표면적으로는 냉정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자식과 자신의 위치를 위해 강철같은 세월을 굳건히 지킬 수밖에 없었던 우먼 크러쉬를 갖춘 인물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닥터탐정’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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