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 송승헌, 국회의원 꿈꾸게 된 계기는 악연 손병호였다

입력 2019-08-26 22:19   수정 2019-08-26 22:20

위대한 쇼 (사진=방송 영상 캡처)

송승헌과 손병호의 악연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에서는 강경훈(손병훈 분)과의 악연 때문에 국회의원을 꿈꾸게 된 위대한(손승헌 분)의 어린 시절 모습이 그려졌다.

1998년 위대한은 어머니의 식당을 철거하려는 국회의원 강경훈을 찾아갔다. 강경훈은 위대한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아들 강준호(임주환 분)를 제치고 1등을 한 것에 보복을 한 것이었다.

위대한은 강경훈 앞에 무릎을 꿇고 어머니의 가게를 철거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강경훈은 “보좌관 통해서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겠네”라고 말했고, 아무것도 모르던 위대한은 “감사합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강경훈은 나가려는 위대한에게 “나라가 잘 돌아가려면 국민이 자기 본분을 지키고 남의 자리는 탐내지 말아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위대한은 강경훈의 보복을 눈치챘고, ‘그날 나에겐 꿈이 생겼다. 국회의원이 되어서 저런 쓰레기들을 치워버리겠다고’라며 당시의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매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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