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맴찢’ 눈빛부터 따뜻한 포옹까지 ‘설렘 증폭’

입력 2019-08-27 14:34   수정 2019-08-27 14:36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사진=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김향기가 애틋한 눈물 포옹으로 설렘을 자극한다.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측은 12회 방송을 앞둔 27일, 준우(옹성우 분)와 수빈(김향기 분)의 옥탑방 데이트 현장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한다.

준우와 수빈이 열여덟 생애 가장 설레고 행복한 첫사랑의 순간을 맞았다. 수학여행을 기점으로 다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핑크빛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고조시켰다. 여기에 지난 방송 말미에는 수빈의 집에 들르게 된 준우가 뜻밖에도 엄마(심이영 분)와 마주했고, 이들의 아찔한 삼자대면이 흥미를 더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준우의 옥탑방에 초대받은 수빈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수빈을 위해 서툰 요리(?) 솜씨까지 발휘하고 나선 준우.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옥탑 마당 데이트가 풋풋한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준우가 혼자만의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 곳, 그 익숙했던 공간이 수빈과 함께라는 사실만으로도 한순간 새롭게 느껴지는 듯하다. 그런가 하면 이어진 사진에서 두 사람은 사뭇 달라진 분위기로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 흘리는 수빈.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준우가 따뜻한 포옹으로 그를 위로하며 설렘을 증폭한다.

오늘(27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엄마의 진심 어린 축하 속에 로맨스 꽃길을 걷게 됐지만, 엄마의 아르바이트 사실에 마음 아파하는 준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준우와 수빈이 서로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한편, 휘영(신승호 분)을 둘러싼 성적조작 의혹 논란이 퍼지며 학교의 분위기도 어수선해지기 시작한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준우와 수빈이 자신의 마음속 상처를 드러내고, 상대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며 한 발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맞는다”며 “존재 그 자체로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 12회는 오늘(27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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