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맞춤형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쉐어트리츠', 40억원 투자 유치

입력 2019-08-27 16:41   수정 2019-08-27 16:42

동남아 맞춤형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운영하는 쉐어트리츠가 총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 ES인베스터, HB인베스트먼트, SB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쉐어트리츠는 디지털 쿠폰 형태의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거나 선물할 수 있는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다. 편의점, 패스트푸드, 베이커리, 커피 등의 카테고리가 있다. 최근 들어 교통, 영화, 뷰티 등과 같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월 거래건수가 20만 건을 넘어섰다.

동남아에 최적화된 결제시스템이 쉐어트리츠의 강점이다. 필리핀 최초로 선불휴대폰 기프티콘 결제 시스템을 구현한 쉐어트리츠는 누구나 선불휴대폰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이치근 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은 “현지에서 오랜 기간 사업경험을 가지고 창업한 쉐어트리츠는 현지 문화와 소비 형태를 깊이 이해하고 있어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홍배 쉐어트리츠 대표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진출을 통해 동남아 국가의 누구나 선물을 매개체로 공감하고 교류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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