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배우 류승범이 영화계 후배와의 작업을 언급했다.
8월28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이하 타짜3)’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권오광 감독, 배우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가 참석했다.
류승범의 존재는 관객이 ‘타짜3’를 선택하는 요인 중 맨 앞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그의 상업극 출연은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 이후 약 4년 만의 일이다. 늘 이기는 판만 설계하는 무적의 타짜 애꾸 역을 맡은 류승범은 “캐릭터 접근에 있어 시나리오를 많이 참고했다”며, “애꾸는 우리 표현으로 스모키 한 캐릭터”라고 했다. 또한, “수증기 같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구체화시키기보다 잘 잡히지 않는 인물로 부드럽게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한 후 이제는 영화계 선배가 된 류승범이다. 류승범은 “후배들과의 작업에 대한 호기심이 나 스스로를 자극시켰다”며, “정말 많이 배웠다. 이 자리를 빌려 정민 씨와 감독님께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은 9월1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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