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30일부터 8일간 대전 덕명동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부터는 본선 32강부터 결승 3번기까지 단번에 진행한다. 한국은 신진서·박정환 9단 등 10명, 중국은 전기 챔피언 커제 9단 등 17명, 일본은 이야마 유타·조선진 9단 등 3명이 나오고, 와일드카드를 받은 대만의 위리쥔 2단과 월드조 예선을 통과한 프랑스의 탕귀 초단이 출전한다.
백200은 패를 질 경우 손해가 크지만 지금은 그것을 따질 겨를이 없다. 백204로 정수는 참고도1이다. 하지만 이 그림은 흑이 20여 집을 앞서고 있어 실전은 백의 옥쇄로 봐도 무방하다. 결국 팻감이 부족한 백은 206을 따냈고 217까지 바꿔치기가 됐다. 하지만 흑 집이 월등히 크다. 217에 이르러 백은 돌을 거뒀다. (흑193·199는 205 자리에, 백196·202는 190 자리에 따냈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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