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식 발행액 5329억원…IPO 덕에 전월비 69% 증가

입력 2019-08-28 17:47   수정 2019-08-29 02:24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가 기업공개(IPO) 물량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7월 중 주식 발행 규모는 5329억원으로 전월보다 69.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IPO 규모가 3447억원으로 126.9% 증가한 영향이 컸다.

7월 IPO 건수는 13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아이스크림에듀, 이베스트이안기업인수목적1호, 세틀뱅크, 플리토 등 모두 코스닥 기업이다.

유상증자 발행액은 1882억원으로 15.2% 늘었다. 유가증권시장 기업인 한솔테크닉스 1건과 코스닥 기업인 썸에이지, 로스웰인터네셔널, CMG제약 등 3건의 유상증자가 각각 있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6조5202억원으로 16.5% 늘었다. LG유플러스가 9900억원으로 발행 규모가 가장 컸다. 하나은행(9400억원), 우리은행(8600억원), 신한은행(6600억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5160억원), 현대캐피탈(5100억원), 포스코(5000억원), 미래에셋캐피탈(500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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