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배우 박해진(36)이 드라마 '시크릿'의 6개월 대장정 촬영을 마쳤다.
최근 박해진은 강원도에서 '시크릿'의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지난 3월8일 촬영을 시작한 '시크릿' 팀의 최종 촬영은 정문호 소방청장과 김충식 도소방본부장이 함께 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정 청장은 소방대원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드라마의 취지에 공감, 소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소방청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청장은 모든 연기자와 스태프에게 음료를 선물하며 박해진의 지원군을 자처했다. 박해진은 수년간 소방대원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며, 소방청과 인연을 맺었다. 극중 박해진은 소방대원 역을 위해 로프를 감고 바위산을 오르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박해진은 "약 6개월간 큰 사고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함께 해준 선후배 연기자, 스태프와 끊임없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소방청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작품은 불가능했다. 소방청장님을 비롯해 소방청 관계자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감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총 16부작인 '시크릿'은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숲에 모여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다는 이야기다. 박해진은 119특수구조대 항공대원 '강산혁'으로 분한다. RLI투자 본부장이자 M&A계 스타로 완벽한 외모와 비상한 머리를 갖췄지만,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외과 레지던트 '정영재' 역의 조보아(28)와 로맨스를 그린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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