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파비앙, 녹서당 식구들 도움으로 탈출 성공 '신세경에게 정체 고백'

입력 2019-08-29 21:59   수정 2019-08-29 21:59

신입사관 구해령 (사진=방송 영상 캡처)

서양 오랑캐 파비앙이 신세경의 도움으로 궁궐에서 탈출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이림(차은우 분)과 구해령(신세경 분)이 서양 오랑캐(파비앙 분)의 탈출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군들은 이양인이 잡히지 않자 왕실 처소마다 보초를 섰고, 이양인이 숨어든 녹사당은 비상에 걸렸다.

녹서당 식구들은 이양인을 탈출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댔고, 구해령은 아이디어를 냈다. 구해령의 지시로 녹사당 궁녀들과 허삼보(성지루 분)는 이양인을 목격했다는 헛소문을 냈고 구해령도 궐 밖에 나가 소문을 냈다.

소문은 빠르게 퍼졌고, 결국 궐 안의 모든 금군들이 이양인을 잡기 위해 궐 밖으로 출두했다. 이틈에 이양인을 이림으로 위장해 구해령과 함께 무사히 궐 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궐 밖으로 나간 이양인은 구해령에게 편지 한 통만 남긴 채 사라졌다. 편지에서 이양인은 “이렇게 가버려서 미안하다. 나 장사치 아니다”며 정체를 고백했다.

이어 그는 “우리 형이 조선에 있다. 어릴 때 집을 떠났는데 돌아오지 않아 찾으러 왔다. 나는 처음부터 죽을 각오로 왔지만 너희는 그럴 필요 없다. 형이 있는 곳인 ‘새벽이 오는 곳’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위험하다”고 밝혔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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