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회성으로 그치는 활동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사회공헌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4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영역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글로벌 사회공헌은 특히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자신들의 휴가를 이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는 설명이다.
현대제철은 2014년부터 3년간 미얀마에서 지역개발사업을 실시, 총 6개 마을에 커뮤니티센터, 식수저장탱크, 학교 화장실 등을 지어 제공했다. 이어 2017년부터 필리핀 북사마르 지역에서 주민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직업훈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완공한 직업훈련센터를 중심으로 창업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수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은 센터 건립을 계획하면서 필리핀 청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를 반영해 목공, 석공, 용접, 오토바이 수리 수업 등을 차례로 개설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1년부터 인천·포항·당진·순천 등 사업장이 있는 지역사회의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는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에너지 빈곤층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현대제철 인천·포항·순천공장의 각 노동조합은 2016년 말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이행을 선포한 이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 노사가 지역 주민과 소통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함께 기획하고 추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에도 각 공장별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환경·안전·복지 등과 관련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25일에는 이경연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 10명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에서 혼자 외롭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카네이션을 손수 만들어 선물과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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