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예술단의 'MUSIC in the DARK', 오는 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 개최

입력 2019-08-31 08:00  

단원들의 완벽한 호흡과 수준 높은 연주로 깊은 울림 전해



시각장애인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의 'MUSIC in the DARK' 연주회가 다가오는 9월 5일 오후 7시에,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한빛예술단의 'MUSIC in the DARK' 공연은 악보를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 연주자들이 전 곡을 외워 연주하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귀가 아닌 가슴으로 듣는 클래식'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될 공연은 관객들에게 익숙한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히트곡으로 무대를 연다. 브라스 앙상블의 ‘Queen in Concert’, 보컬 이아름양의 영화 알라딘 삽입곡 ‘Speechless’ 등 인기있는 유명곡이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이어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과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Bacchanale 등의 명곡과 영화 ‘인생의 아름다워’ 삽입곡으로 진한 감동을 전한다. 또한 바리톤 송기창씨와 소프라노 김수미씨의 협연으로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MUSIC in the DARK'의 특별함은 연주를 준비하는 단원들의 마음이다. 단원들은 완벽한 연주를 위해 자신의 악보뿐만 아니라 타인의 악보를 통째로 암기한다. 또한 자신이 연주하는 소리보다 타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서로의 호흡을 맞춰간다. 모든 단원들이 소통과 배려로 힘겨운 과정을 넘어 하나의 호흡을 완성한 끝에 아름다운 하모니가 만들어진다.

한빛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지휘자와 악보가 보이지 않지만 수준 높은 연주로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린다. 더불어 연주자들에게 위로가 되었던 음악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안겨주는 특별한 연주를 전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한다.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2018년 관객 및 관계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앙코르 무대의 성격으로 개최되었다. 많은 사랑을 받은 단원들이 관객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감동 있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사십 여명의 단원들이 16년을 한결같이 활동한 한빛예술단만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사십 여명의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은 2003년 창단된 후 매년 120여 회의 공연활동을 통해 국내외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2016년 장애인예술단체로는 최초로 국내 최대 아트마켓 해비치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1위에 선정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년 연속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며 활동영역을 넓혀간다.

한빛예술단은 연주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문제에 적극 참여하며 자신들이 받은 사랑과 감사를 사회에 돌려주고 있다. 생명사랑 콘서트를 통해 위기가정에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군부대나 재소자 등 특정대상을 위한 희망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한빛예술단의 'MUSIC in the DARK' 공연 문의는 대표번호를 통해 가능하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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