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다운사이징 엔진 추가한 QM6 dCi 출시

입력 2019-09-01 09:46   수정 2019-09-23 22:05


 -1.7ℓ 다운사이징 엔진 추가, 14.4㎞/ℓ 효율 확보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운사이징 엔진을 더한 QM6 dCi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한 엔진은 1.7ℓ 디젤로 최고 150마력, 최대 34.6㎏·m의 성능을 낸다. 연료효율은 복합 14.1㎞/ℓ(17·18인치 타이어 기준)를 확보했다. 함께 출시한 2.0ℓ dCi 4WD는 최고 190마력, 최대 38.7㎏·m를 발휘한다. 효율은 복합 12.7㎞/ℓ(18인치 타이어 기준)이다. 새 엔진은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을 적용, 유로6D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상품 구성도 일부 재편했다. 2.0 dCi 제품은 최고급 트림인 프리미에르를 확대 적용했다. RE 시그너처 트림의 경우 275만 원만 더하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전용 19인치 투톤 알로이 휠, 이중접합 차음 글래스(1열/2열 측창), 퀼팅 나파 가죽시트, 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인조가죽 커버 및 블랙 스티치, S-링크 8.7인치 내비게이션, 보스 12스피커 음향 시스템을 더할 수 있다.

 1.7 dCi 2WD는 전 트림 공통으로 외관 디자인 업그레이드와 2열 시트 리클라이닝을 제공한다. SE 트림은 LED 전방안개등, 프론트/리어 스키드를, RE 트림은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 RE 시그너처 트림은 운전석 메모리&마사지 시트, 운전석 매뉴얼 쿠션 익스텐션, 안드로이드 오토를 각각 더했다. 2.0 dCi 4WD 역시 외관 업그레이드와 2열 리클라이닝을 채택하며, RE 트림은 리어스키드,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 RE 시그너처 트림은 1.7 dCi 2WD과 동일한 품목을 담았다.

 소음·진동 대책도 개선했다. 펜더, 대시, 서브프레임 부시, 엔진 배기 히트 실드 부분에 차음재를 보강한 것.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간거리경보, 보행자감지 기능을 더한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등의 안전품목도 추가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1.7 dCi 2WD SE 2,725만 원, RE 3,019만 원, RE 시그너처 3,319만 원, 2.0 dCi 4WD RE 3,270만 원, RE 시그너처 3,584만 원이다. 2.0 dCi 프리미에르는 3,859만 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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