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지지자들이 이틀 연속으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실시간 검색어를 만들고 있다.
1일 오전 2시54분 기준으로 온라인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는 '나경원 사학비리의혹'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을 이용하는 네티즌들의 단체 행동인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8월 31일 클라인의 자유게시판을 통해 '나경원 자녀의혹'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전날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에 '나경원자녀의혹'이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등장했다.
이틀 연속으로 나 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지배하고 있다.
이는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와 장학금 특혜 의혹 등을 파고들자 맞불을 놓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다운증후군 장애를 겪고 있는 나 원내대표의 딸 김모씨가 2012학년도 성신여대 수시 1차 특수교육대상자로 면접에서 "우리 어머니가 판사와 국회의원을 지냈다"며 신상을 밝히고 합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특혜'와 '배려'는 다르다"며 "장애인의 입학전형은 일반인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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