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한 총 1만1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8월 내수 판매와 수출은 모두 줄었다. 내수는 8038대로 11.2%, 수출은 1977대를 기록하며 16.4% 감소했다.
다만 가솔린 모델을 추가한 코란도가 전월 대비 39.4%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실적 악화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또한 코란도 선적이 진행되면서 반조립제품(CKD)을 제외한 완성차 수출에서는 전월 대비 10.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내수 누계에서는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9월부터는 코란도 M/T 모델이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초도 물량들이 선적될 예정인 만큼 수출 실적 역시 한층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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