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가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을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공동으로 지정받은 여성종합취업지원기관이다. 혼인, 출산 또는 육아, 가사부담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을 위해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센터에서 제공하는 취업지원 서비스로는 △직업 상담 △직업 교육 훈련 △취업 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 등이 있다. 먼저 직업 상담에서는 기초 상담인 1:1 맞춤 취업상담을 바탕으로 구인·구직 상담, 집단상담 등을 진행한다. 특히 '내일JOB 찾기'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운영되어 근로의욕 고취와 구직능력 향상 도모가 이뤄지는 집단상담프로그램이다.
직업 교육 훈련은 미취업 구직여성에게 구인수요가 높은 취업 직종에 대한 훈련과정을 운영하여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및 산업체 요구에 적합한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한 현장 중심의 교육이 이뤄진다. 올해는 고부가가치 훈련인 '무인항공기(드론)정비과정', 기업맞춤형 '한국세무사회연계맞춤형 회계사무원, '직업상담사 현장실무', 'SW코딩융합강사양성' 과정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8월 개강한 '방과후 코디네이터 전문가 양성'과정이 현재 운영 중이다.
취업 연계 서비스로는 ▲기업 인턴 근무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현장적응력을 높이고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일여성인턴제도’, ▲전문취업상담사의 동행면접을 통해 심리적지지를 주는 ‘동행면접’, ▲구인·구직자가 만나 현장면접 기회를 갖는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여성친화기업협약, ▲찾아가는 새일센터, ▲일자리 유관기관 거버넌스 등이 있다.
취업 후에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사후관리에는 취업캠프, 직종별 간담회, 해피멘토링, 직무역량강화, 첫 월급 Day, 기업환경개선지원 등이 있다.
지난 8월 29일에는 센터 내에서 구직여성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 여성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사무직, 회계사무원, 직업상담사, SW콘텐츠융합강사, 호텔객실관리사, 웨딩헬퍼 등에 대한 현장면접부터 취업 및 교육상담, 성격유형, 취업타로, 이력서 사진 촬영, 가상현실(VR) 면접, 즉석명함 만들기 등 부대행사 등이 진행되었다.
한편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가 운영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취업서비스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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