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용품 제조업체 볼빅이 주최한 2019 볼빅 여성 CEO 채리티 골프 클래식이 기부금 5000만원을 모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CC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속 여성 CEO 144명이 출전해 경쟁했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우리나라 여성 골퍼 80%가 볼빅 골프공을 사용하고 있다”며 “여성 골퍼가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대회 개인전에선 한영미 씨가 69.8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한 씨는 볼빅 스포츠 스탠드백 럭셔리 가방과 골프공 1더즌, 볼빅 M2 퍼터를 부상으로 받았다. 베스트스코어 3인 성적을 합한 단체전에선 강원지회팀이 212.4타를 쳐 우승했다. 단체전 우승팀은 볼빅 미키패턴 스탠드백과 디즈니 바퀴형 보스턴백 등을 부상으로 받았다.
볼빅은 이날 참가자들의 기부로 약 5000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지원하는 여성 가장 창원지원사업에 쓰인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