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이세진 "최병찬, 김민규, 이진혁, 유리와 친해"

입력 2019-09-03 09:53   수정 2019-09-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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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사진=아이돌 라디오)


빅톤 최병찬, 이세진, 유리가 2일 비투비 정일훈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서 ‘프로듀스 X 101’ 출연 이후의 근황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세진은 “최병찬, 김민규, 이진혁, 유리와 자주 연락한다”면서 “이진혁 숙소 집들이를 추진하고 있다. 이진혁이 참석할지는 우리끼리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집들이 메뉴는 쪽갈비”라고 말해 귀여운 우정을 과시했다.

최근 첫 단독 팬미팅을 마친 이세진은 “두근거리고 설렜는데 한 편으로는 걱정도 했다. 많은 분들이 뜨겁게 응원해주신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세진은 “팬들이 적극적으로 서포트해주시는 것이 느껴져서 감동받고 있다”며 “또 한 번 팬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데뷔 1000일을 맞은 빅톤의 최병찬은 “멤버들과 같이 이야기하면서 1000일 (기념을) 준비하고 있다”며 “2019년 12월까지는 일단 컴백을 하고 단체 팬미팅, 개인 팬미팅을 준비해 올해를 마무리할 것 같다. 다음번엔 빅톤이 완전체로 (아이돌 라디오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러시아 국가대표 수영 선수였던 유리는 “수영 팀에 엑소 팬들이 많았다. 그걸 보면서 무대에 올라 노래 부르며 춤추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아이돌을 꿈꾸게 된 계기를 회상했다. 유리는 엑소에게 “저한테 이런 꿈꾸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엑소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고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또 유리는 “솔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팬들과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병찬, 이세진, 유리는 이날 방송에서 뭐든 잘하는 ‘만능돌’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배우로 먼저 활동을 시작한 이세진은 2018년 출연했던 웹 드라마 ‘통통한 연애’의 한 장면을 재연해 달달한 연기 실력을 뽐냈고, 최병찬은 ‘내꼬해송’을 부르며 자신만의 애교를 선보여 상암 MBC 가든 스튜디오를 찾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세진은 팬미팅에서 무대를 가졌던 화사의 ‘멍청이(twit)’를 한 소절 부른 뒤 선미의 ‘가시나’, 레드벨벳의 ‘빨간 맛 (Red Flavor)’, 엑소의 ‘LOVE SHOT’으로 이어지는 랜덤 댄스를 완벽히 소화했다. 유리는 ITZY의 ‘달라달라’를 추며 탄탄한 몸매를 살짝 드러내 박수를 받았다.

‘아이돌 라디오’의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댄스에 나선 이세진과 유리는 갓세븐의 ‘Girls Girls Girls’, 갓츄의 ‘U GOT IT’, SIXC (6 crazy)의 ‘움직여 (MOVE) (Prod. by ZICO)’, 프로듀스 X 101의 ‘_지마 (X1-MA)’, 데일리 비타민의 ‘Monday to Sunday’, 크레파스의 ‘이뻐이뻐 (Pretty girl)’, 프로듀스 X 101의 ‘To My World’에 맞춰 깜찍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펼쳤다.

최병찬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Every day, Every Moment)’을 라이브로 불러 청취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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