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기간제', #진범 #반격 #최후의대결…마지막 시청 키워드 셋

입력 2019-09-03 13:13   수정 2019-09-03 13:14

미스터 기간제 (사진=OCN)


‘미스터 기간제’가 종영까지 단 2화만을 남겨두고 있다.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다.

특히 반전에 반전이 이어지는 예측불허 전개 속에서 강렬한 엔딩을 선사하며 ‘엔딩맛집’의 위엄을 뽐내는 ‘미스터 기간제’의 피날레에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정수아(정다은 분) 사건 진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진범 후보는 유범진(이준영 분)과 유양기(김민상 분)로 압축된 상황. 지난 14화 엔딩에서는 기강제(윤균상 분)가 유범진이 유양기를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역으로 이용해 세 사람의 삼자대면이 이뤄졌다. 이에 과연 기강제가 추측한 대로 유범진이 진범이 맞을지, 남은 2화 동안 펼쳐질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아직 끝나지 않은 진실 추적자들의 반격이 기대감을 자극한다. 유범진은 거짓 알리바이가 드러날 위기에 놓이자 여자친구인 한태라(한소은 분)를 자살로 위장해 살해했다. 그의 아버지인 유양기 역시 자신과 정수아의 관계가 밝혀질 위기에 처하자 진실을 알고 있는 이태석(전석호 분)을 살해하라고 지시하는 등 섬뜩한 악행을 저질렀다. 대외적으로 이들은 모범생과 촉망 받는 차기 대권 주자. 이에 기강제의 짜릿한 반격으로 인해 만인의 앞에 드러날 진실과 함께 이들이 죗값을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치열한 두뇌게임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머릿칼을 쭈뼛쭈뼛 서게 만들었던 기강제와 유범진이 최후의 대결을 예고한다. 극이 후반부로 치달을 수록 유범진이 폭주하며 끝까지 극을 긴장감으로 몰아넣고 있다. 무엇보다 기강제의 치밀한 전략은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고 유범진의 가면을 벗겨냈다. 이에 유양기-유범진 부자갈등까지 고조된 상황으로, 이 상황이 극에 또 어떤 파장을 불러 일으킬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처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전개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미스터 기간제’는 오는 4일(수) 15화, 5일(목) 16화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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