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용 공영쇼핑이 지난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브랜드K’ 론칭쇼 생방송 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영쇼핑은 국내 홈쇼핑 중 처음으로 국가 행사를 생중계했다. 현지 시간 오후 6시에 시작된 방송에는 문재인 대통령, 박영선 중기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축구 선수 박지성과 함께 론칭쇼 중간 깜짝 쇼호스트로 참여해 제품을 직접 소개했다.
공영쇼핑은 ‘브랜드K 론칭쇼’ 홍보를 위해 자체 제작한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소개, 720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외부 전문 인력이 아닌 공영쇼핑에서 자체 제작한 데다 보안 문제로 행사 이틀 전에 공개했는데도 조회수가 많았다는 게 공영쇼핑의 서령이다.
국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은 시청률로도 나타났다. 생중계 중 순간 시청률이 0.36%(시청률조사기관 TNMS)로 동시간대 업계 기준 시청률 1위를 보였다.지난해 공영쇼핑의 평균 시청률이 0.04%(타사 평균 0.04~0.07%) 정도임을 고려하면 평상보다 10배가량 높은 수치다.
론칭쇼에 이어 ‘브랜드K’ 상품 중 하나인 ‘조성아TM 물분크림’이 방송됐다. 이 상품은 35분의 짧은 방송 시간에도 시청자들이 높은 관심에 힘입어 완판을 기록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더 많은 브랜드K 상품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판로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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