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Korea Energy Show 2019)’에 참가해 Hyundai DualMaxTM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9월 3일~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행사로 에너지 효율관, 신재생 에너지관, 공공 에너지관, 지역 엑스포관, 국민 참여관, 해외관 등으로 구분되어 다양한 전시를 진행한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신제품 Hyundai DualMaxTM는 양면수광 태양광 모듈로, 태양을 향하는 모듈 전면 뿐만 아니라 모듈 후면에서도 빛을 받아들여 일반 모듈 대비 발전량이 최대 30%까지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설치 방위나 설치 각도에 따른 발전량 저하가 상대적으로 적어, 방음벽이나 영농형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하기 용이하다.
또한 기존 제품 대비 7% 가량 큰 면적을 가진 웨이퍼를 사용한 양면수광 셀과 한 장의 셀을 2개로 분할하여 서로 연결하는 Half-cut 기술 등의 고출력 모듈 기술이 집약되었다. 이중유리 구조에 프레임까지 적용하여 습기 저항 성능이 우수하고 진동이나 충격에도 강한 고내구성 제품으로 12년 제품보증과 30년 성능보증을 제공한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Hyundai DualMaxTM 외에도 컴팩트한 사이즈의 500kW 센트럴 인버터와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함께 선보였다.
한편 지난 2004년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태양광 비즈니스에 진출하여 태양광 발전소의 핵심부품인 태양광 셀과 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는 현대에너지솔루션은 미국 UL과 독일 VDE가 지정한 태양광 공인시험소 및 세계적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충북 음성공장에 양면수광 태양광 셀과 모듈 생산설비를 보완하는 325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내년부터 연간 생산량을 기존 600MW에서 1.3GW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에너지솔루션 측은 “지난해 매출 3476억 원, 당기순이익 186 원을 달성한 데 이어 금년에는 해외 시장 다변화를 통해 매출 5000억 원 및 이익 27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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