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소셜커머스 위메프에 부산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전용관 ‘부산 54마켓’을 운영한다고 3일 발표했다.부산 54마켓은 ‘오이소, 사이소’라는 부산의 정감 있는 사투리를 활용해 전자상거래망에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온라인 구매에 적극적인 20~40대를 겨냥한 먹거리, 패션 잡화,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을 선보인다.
부산 54마켓은 부산시와 캠코, 신세계사이먼, 위메프가 지난 4월 맺은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을 위한 상생협약에 따라 미련됐다. 시는 우수한 사회적 경제 기업을 발굴하고, 캠코는 기부금을 제공했다. 위메프는 상품 기획자를 배치해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위메프에 올린 기업은 부산 사회적 경제 기업 20곳이다.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입점하며 온라인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매일매일즐거워는 버섯, 조내기고구마는 고구마젤리, 밥애반찬협동조합은 야채간장, 샌드웍스와 다믐은 지갑, 유니온웍스는 핸드백, 담아요는 수제과일청, 다정한진은 도라지정과, 착한세상은 머그컵, 핸드맘도자공예는 스피커를 선보였다. 기장사람들은 파래와 돌김, 맘씨비누는 천연비누, 금샘협동조합은 배도라지청, 경민들레는 민들레즙, 베앤피협동조합은 재생토너, 어반라이트는 더치커피, 공덕은 조청강정, 지키빌은 도마, 쿠도는 양초제품을 판매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