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의 웅동학원, 배임행위"VS 이인영 "부풀려선 안돼"

입력 2019-09-03 22:55   수정 2019-09-03 22:56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국 후보자의 웅동학원을 두고 토론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출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과 관련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나 원내대표는 "동생에게 공사대금 채권이 있다고 해도 이미 시효로 소멸됐는데 재판으로 제기를 한다. 조국 후보자가 이사였다"라며 "시효로 소멸됐다고 한마디만 했어도 소멸된다. 하지만 무변론으로 해서 아직도 동생에게 채권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16억 채권에 이자가 붙어 100억원의 자산이 됐다. 폐교가 되면 학교 재산은 국가 귀속이다. 하지만 채권은 개인화된다. 이건 명백한 배임행위다"라고 주장했다.

이야기를 들은 이 원내대표는 "1년에 한 번 이사로서 학원 관련해 참여할까 말까 한 정도를 가지고 마치 조국 후보가 수많은 의혹에 핵심이 될 정도로 부풀려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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