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CJ오쇼핑 등 홈쇼핑에서 판매를 시작하면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다.”
박성용 에덴룩스 대표는 지난달 28~2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KBIC)’에서 이같이 밝혔다. 에덴룩스는 시력 훈련으로 근시 등을 개선해주는 비전테라피 제품인 ‘오투스’를 지난 5월 출시했다. 노안 근시 사시 약시 등을 개선해주는 제품이다.
박 대표는 “수정체를 잡아주는 근육인 조절근이 약해지면 시력에 문제가 생긴다”며 “시력 훈련으로 근육을 단련하면 시력 개선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오투스는 정보기술을 융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에덴룩스는 동국대 일산병원,가천대 길병원 등에서 임상도 진행한다. 노안 근시 등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박 대표는 “앱(응용프로그램)을 작동시킨 뒤 스마트폰과 오투스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시력을 측정해주고 그 데이터를 토대로 맞춤형 훈련을 제공한다”며 “국내 특허만 33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는 “TV나 책을 보면서 하루 5분 정도만 사용해도 시력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6세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했다.
박영태/이인혁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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