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한혜진이 JTBC2 ‘호구의 차트’ 출연진 중 그 혼자 여성인 것을 언급했다.
4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JTBC 2층 홀에서 ‘호구의 차트’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오관진 CP, 한혜진, 전진, 장성규, 정혁, 렌이 참석했다.
‘호구의 차트’는 넘치는 정보 속 누구나 호구 되기 쉬운 세상, 세상의 모든 호구들을 위하여 오직 호구의 시점으로 차트를 정리하는 프로그램. 쇼핑·다이어트·인간관계 등 매회 다양한 주제가 2040 남녀 1000명의 리서치로 선별된 10위부터 1위까지의 차트로 다뤄질 예정이다. 오관진 CP는 “우리 모두가 호구가 아닐까 싶다”며, “12시간 이상씩 마라톤 회의를 하며 주제를 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앞으로는 호구가 성공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이 땅의 호구들에게 응원을 건넸다.
완벽한 자기 관리의 아이콘이지만 은근한 허당미와 팔랑귀를 소유한 톱 모델 한혜진, 남다른 승부욕과 호기심으로 무장한 신화 전진, 일명 ‘저세상 텐션’으로 예능계의 이단아로 떠오른 장성규, 연예계 핵인싸를 자부하는 매력남 정혁, 뉴이스트에서 ‘파워 열정남’으로 통하는 렌이 차트 대결을 펼친다.
한혜진은 “새로운 조합이라 신선하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그 조합에서 생겨난 재미가 첫 방송에 잘 묻어난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규는 “주변 반응에 휘둘리는 편인데 주위에서 ‘호구의 차트’ 재밌게 봤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굉장히 만족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시청률이 목표치―목표 시청률로 제작진 측은 2%를, 한혜진은 3%를 언급했다.―만큼 안 나왔다는 한혜진의 말에 정혁은 “제작진 분들의 편집이 눈에 띄는 방송”이라며, “입소문만 타면 그 이후에는 시청률이 수직 상승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은근 순진무구 호구’를 맡고 있는 한혜진의 진행이 인상적이다. ‘호구의 차트’에서 한혜진은 장성규와는 동갑내기로, 전진과는 스타와 팬(신화창조)으로, 정혁과는 모델 선후배로 서로의 관계성을 구축 중. 왜 그가 포스터 정 가운데에 있는가에 대한 답이다.
한혜진은 “홍일점 진행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걱정한 것치고 1·2회는 잘 넘어갔는데 3·4회부터 공격이 시작되더라.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JTBC2 ‘호구의 차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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