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에 놓인 구혜선이 안재현과 결혼 생활 수칙을 공개해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이 가운데 구혜선은 신간 '나는 너의 반려동물' 판매 소식을 알렸다.
4일 구혜선은 "'나는 너의 반려동물' 예약 판매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안재현과 이혼 관련 보도 여파로 출간이 한 차례 미뤄진 바 있다.
구혜선은 "사랑하는 나의 가족 '감자 순대 군밤 쌈 망고 안주'와 함께한 시간들이 담긴 소중한 책"이라며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구혜선은 "인간이 돼라"는 글과 함께 안재현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결혼 생활 수칙' 메모를 공개했다.
해당 메모에서 안재현이 주의할 점으로는 먹은 음식 제때 치우기, 신발 정리하기, 벗은 옷은 제자리에 두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 고양이 화장실 (일주일에 한 번은) 치우기 등이 있었다.
이후 구혜선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라며 "삼년동안 부탁하고 당부하고 달래가며 지켜온 가정"이라고 글을 올렸다.
현재 이 글 또한 삭제된 상태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2016년 5월 혼인신고를 해 결혼을 알린 뒤 tvN ‘신혼일기’에도 출연하며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일 두 사람은 파경 소식을 전해 세간의 충격을 자아냈다.
이후 구혜선은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고 논란을 야기했다. 지난 1일엔 "마지막 인사를 하려 한다"면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지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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