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올해 신입·경력사원 190명 채용 예정…채용규모 2배 '확대'

입력 2019-09-04 14:05   수정 2019-09-04 14:19

KT&G가 '2019년도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입사지원서는 KT&G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신입사원은 오는 24일, 경력사원은 16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190여명으로 80여명이었던 지난해보다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됐다. 대졸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재무 △영업·마케팅 △제조 △원료 △SCM △R&D △인사 △IT △부동산 △글로벌 등 모두 10개 분야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20년 2월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경력사원은 △재무 △마케팅 △법무 △제조 △원료 △글로벌 △경영관리 등 7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KT&G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 있다. 고졸 채용은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등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분야별로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등으로 이뤄지며 나이와 출신지역 등이 공개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KT&G는 공정한 채용 문화 정착을 위해 2008년부터 블라인드 방식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채용 절차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입사원 지원자를 대상으로 AI(Artificial Intelligence) 면접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인사전문가들이 평가한 1억건 이상 학습 사례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역량과 인성을 검증,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신입은 11월 말, 경력은 10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 끈기와 집념을 가진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용 확대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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