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변경에 가까운 디자인과 상품 구성 눈길
-프레임 바디 기반 V6 3.0ℓ 디젤엔진 장착
기아자동차가 5일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신형 모하비는 전장 4,930㎜, 전폭 1,920㎜, 전고 1,790㎜(루프랙 제외시 1,765㎜), 휠베이스 2,895㎜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굵은 캐릭터라인을 추가해 듬직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존재감을 드러내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세로 형태의 주간주행등과 풀LED 헤드램프는 정교함을 더했다. 새 20인치 휠을 비롯해 리어램프는 앞모습과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마무리 했고 듀얼 트윈팁 데코 가니쉬와 레터타입 엠블럼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는 변화의 폭이 크다. 간결하고 넓은 수평 지향 구조로 디자인해 고급 세단과 같은 공간을 보여주며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 등 기아차의 최신 기술을 아낌없이 넣었다. 또 센터페시아에서 도어까지 길게 이어지는 오크 우드 패널과 나파가죽 퀼팅 시트를 적용해 상품성을 한 층 끌어올렸다.
주요 편의품목으로는 15개의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파워 테일 게이트, 버튼 하나로 고성능 필터와 이온 발생기를 통해 실내 공기질을 정화시키는 공기 청정모드와 터널에 들어갈 때 자동으로 외부 공기를 차단해 주는 외부공기 유입 방지 제어, 외부 기온과 사용자 설정 온도에 따라 실내 공조, 시트, 히티드 스트어링 휠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운전석 자동 쾌적제어 시스템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그동안 5인승과 7인승으로 운영하던 모하비에 2열 2인 독립시트를 적용한 6인승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2열 시트에는 열선 및 통풍 시트 기능을 탑재하고 중앙에 각도 조절식 암레스트를 배치하는 등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2열 시트 상하단에 위치한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버튼으로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으며 트렁크에 위치한 스마트 원터치 폴딩 버튼 조작 만으로 2열을 간편하게 접을 수 있어 적재 편의성을 키웠다.
동력계는 V6 3.0ℓ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m를 발휘한다. 여기에 프레임 바디와 새롭게 적용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으로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륜 서스펜션 구조를 개선하고 부품 연결 부위의 고무 부싱을 강화하는 등 주행 진동 및 정숙성도 꼼꼼히 챙겼다. 전자식 네바퀴굴림 시스템은 차동기어 잠금장치 및 저단기어와 함께 다양한 험로 주행 모드를 기본으로 적용해 도로 상황에 맞춰 최적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격은 플래티넘 4,700만원, 마스터즈 5,160만원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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